성남 22개 택시사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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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성남=김영석 기자】성남시내 26개 회사택시(1천4백11대)가운데 한양운수 등 22개 회사택시 5백89대(운전기사 1천2백33명)가 6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현행 임금 23만5천원을 34만1천3백90원으로 26%인상하고▲현행 하루 사납금 3만2천5백원을 3만1천5백원으로 내리며▲현재의 상여금 2백%를 3백%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 회사측과 단체협약체결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7월2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노사는 냉각기 만료일인 5일 오후 4시∼11시50분까지 12차 노사협의회를 갖고 절충을 시도, 회사측이 사납금은 현행대로 하되 임금 28만7천1백90원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당초 요구안을 고집,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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