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유엔 휴전조건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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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엔본부 UPI·로이터=연합】이란은 1일 그들이 「케야르」유엔사무총장과 페르시아만전의 휴전을 위한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란과 유엔사무총장, 유엔안보리의 입장에서는 휴전개시일을 발표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란 「마할라티」유엔대사는 이날 8월이 안보리의장인「리·루예」중국유엔대사와 회담한 후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유엔휴전결의 598호를 즉각 이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과의 직접회담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아직 「케야르」사무총장과 실질적인 회담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라크로부터는 아직 이에 대한 논평이 없다.
한편 「케야르」유엔사무총장은 1일 이란·이라크양국에 파견된 유엔 실무조사반이 금주중 귀환하면 그가 유엔안보리와 협의한뒤 이란-이라크전 휴전일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야르」총장은 또 그가 이같은 휴전일자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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