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일본 은행 투입 공자금 차익만 7조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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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일본 예금보험공사와 일본은행(BOJ)이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은행들의 주가가 크게 뛰면서 7조 엔(약 56조4000억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1992년 이후 모두 51조 엔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보유한 금융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면 수익 대부분이 국고로 귀속돼 납세자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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