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 - SK소비지수 3주 연속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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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중앙일보와 SK경영경제연구소가 공동개발한 Joins-SK소비경기지수가 지난주(3월 26일~4월 1일) 121.60으로 조사됐다. 그 전주(3월 19~25일)에 비해 소폭(0.23%)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상승 폭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소비 경기가 회복세를 찾아가는 듯하다. 업종별로도 보건.위생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좋아졌다.

김영욱 전문기자

<주> Joins-SK소비경기지수는 매주 조금씩 변합니다.
경제 전망시 사용되는 '스무딩(smoothing)'이란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퇴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한 퇴진에 대해 지금의 여론은 대체로 '잘됐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몇 달 뒤 다시 국민들의 반응을 조사해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 시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경기와 나중에 현재를 바라보는 경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현 시점에서 소비경기가 나빠졌지만 훗날 다시 살펴보면 경기가 좋아지는 국면에서의 일시적인 경기하락으로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 지수도 조금 상향조정됩니다. 그러나 지수가 달라진다 해도 미세 조정에 그칠 뿐이며, 대략 두달전 지수는 사실상 불변입니다. 매주 지수가 발표될 때 지난주 표와 조금씩 다르다며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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