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가서, 평창올림픽 '첫 정식 종목' 스노보드 빅 에어 金

중앙일보

입력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안나 가서가 점수를 확인한 후 밝게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안나 가서가 점수를 확인한 후 밝게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안나 가서(오스트리아)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빅 에어의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가서는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 에어 결선에서 185.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땄다.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빅 에어는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2차례 정상에 올랐던 가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스노보드 빅 에어 올림픽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땄던 제이미 앤더슨(미국)이 177.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을 딴 조이 사도프스키 시노트(뉴질랜드)는 157.50점을 기록해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26년만에 조국 뉴질랜드에 겨울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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