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담배의 부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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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KT&G, 어느 나라 회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우리말 바루기'에 실은 적이 있습니다. 회사명과 더불어 담배 이름을 온통 영어로만 짓고 영어로만 표기해 우리말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KT&G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글의 말미에서 아리랑, 개나리 등 옛날 그 좋은 이름은 다 어디 갔느냐고 아쉬움을 남겼는데 순 우리말 이름 '아리랑'이란 담배가 새로 나왔군요. 담배는 몸에 해롭지만 '아리랑' 이란 이름의 부활은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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