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길' 이준기 단도, 인터넷경매서 120만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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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에서도 '공길' 이준기의 인기는 여전했다.

인터넷 쇼핑몰 몰스몰리에서 10일간 진행된 '왕의 남자'의 소품 자선경매 행사 결과 '공길' 이준기가 극중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에 사용된 단도가 12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극중 공길이 착용하는 각시탈이 77만원에 낙찰돼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 매겨졌다. 이밖에 왕실의 등이 45만원, 장녹수의 부채가 36만원, 극중 공길의 피가 묻게 되는 작은 병풍이 35만5000원이라는 고가에 낙찰돼 '왕의 남자'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몰스몰리 측은 지난 15일 이번 행사로 모금된 수익 3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에 기증했다. 이번 자선경매는 영화의 미술감독을 맡은 강승용 히스토리디자인 대표의 기증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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