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책 읽어주는 여자'

중앙일보

입력

클래지콰이의 여성보컬 호란이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MC로 데뷔한다.

호란은 EBS TV의 신설 프로그램 <책 읽어 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메인 MC로 발탁됐다. <책 읽어 주는 여자…>는 매주 한 권씩 금주의 책을 선정, 100주간 100권의 책을 소개할 계획.

단독 MC 호란이 책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양 프로그램이다.

호란은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클래지콰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바빠져 손에서 책을 놓게 됐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새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제작진은 "요즘 젊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분한 보이스와 이지적인 분위기가 교양 프로그램의 분위기와도 맞는다고 판단해 MC로 발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란의 <책 읽어 주는 여자…>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55분에 방송된다.

송원섭 기자 <five@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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