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자전거 타며 영어 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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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A는 어린이들을 위해 주말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교사와 함께 놀면서 영어도 배운다.

SDA주니어학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원 수강생이 아니어도 참가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패스파인더클럽(Pathfinder Club)'은 토요일에 원어민 강사와 함께 등산.자전거.요리 등 야외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야외활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회화도 배울 수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토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주 주제를 정해 아이들이 영어로 집중 토론한다. 원어민 강사가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토론을 마치면 강사로부터 잘못된 표현, 부정확한 발음 등을 교정 받는다.

5~6학년 대상 영화회화반도 인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신 영화를 보며 공부한다.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은 집중해서 영화를 본다. 영화를 다 본 후에는 빈칸 채우기, 영화대사 외우기 등의 회화 수업을 한다.

한국 전래동화를 영어로 공부하는 영어전래동화 클래스도 있다. 랩.가스펠 등 영어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싱글리시(Singlish) 반도 눈길을 끈다.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솔로몬의 지혜' 반은 자녀 영어 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한다.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껴 공부하게 하는 법을 세미나를 통해 알려준다.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하는 시간도 마련해 두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느냐, 지겨운 것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영어 공부의 성취도가 결정된다.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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