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시청자 의견 듣던 손석희 앵커가 기자에게 던진 말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방송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JTBC 방송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JTBC '팩트체크' 200회 특집이 다시 화제다.

이날 200회 특집에서 김필규 기자는 손석희 앵커와 '팩트체크' 200회를 돌아보며 시청자 설문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 등을 마련했다.

김 기자는 "팩트체크를 격려하는 내용도 있었냐"는 손 앵커의 질문에 "격려하는 내용이 더 많긴 했지만 '좀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격일로 방송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 앵커는 "친구분 아니냐"고 물었고, 김 기자는 "아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당황해했다.  

[사진 JTBC 방송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JTBC 방송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김 기자가 이어 "'두 사람이 교대로 하면 좀 쉴 수 있지 않겠냐'는 아이디어를 내주신 분도 있었다"고 하자, 손 앵커는 "본인의 민원사항을 방송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 앵커에 대한 '팩트체크'도 이뤄졌다.

손 앵커는 '소문대로 하루에 담배 한 개비를 피냐'는 질문이 있었다는 김 기자의 말에 "13년 전에 담배를 끊고 한 개비도 피운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돌발 질문은 미리 정해놓은 것인가를 밝혀달라"는 의견에는 "돌발질문은 말 그대로 돌발이니까 정해놓으면 돌발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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