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기법폐지」놓고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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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여당내에는 22일 노태우민정당대표가 회견에서 밝힌 「언기법페지논의」 등 언론활성화방침에 대한 해석을 놓고 여러갈래 다른 의견이 나와 혼선.
민정당의 한간부는 『노대표회견내용은 언기법폐지시사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했으나 정부측관계자는 『개폐를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폐지결정을 내린 일은 없다』고 펄쩍.
그런가 하면 민정당내에서도『언기법폐지로 당방침이 결정된것이 아니다』는 주장도 나와 어느쪽이 정부·여당의 방향인지 오락가락하는 실정.
또 주재기자부활·프레스카드폐지문제등에 대해서도 민정당의 어떤 간부는『그런 방향으로 검토중이며 그렇게 될것』이라고 한 반면 다른 간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엇갈린 주장을 하는등 통일된 견해가 없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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