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낡은 집 780채 개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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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내 변두리 29만7천평방m부지에 있는 8개마을 7백80채의 낡은 주택이 취락구조개선사업으로 6월말까지 새모습으로 말끔히 정비된다.
서울시가 10일 시비 2백47억3천만원, 주민부담 2백40억3천만원등 모두 4백87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부간선도로변의 세곡동방죽마을 1백71채, 쟁골 57채, 못골 1백20채, 궁마을 57채, 동작대로변의 방배 동남태령마을 2백1채, 올림픽조정경기장이 들어서는 암사동 재건촌 78채, 길동화원단지안 22채, 경의선철도주변인 수색동 74채를 현재개량하는 등 낡은 집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고 마을진입도로 너비 6-10m, 길이 9백m를 아스팔트도로로 개설해 주거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들 마을의를 가구당 60-1백평의 대지에 지상 30평, 지하 10평등 40평 규모로 하고 6월말까지 모든 건축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마을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함께 상수도 9.7km, 하도 6.1km의 설치공사데 함께 해 주민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취락구조개선사업은 원칙적으로 주민부담으로 주택을 개량하되 개인능력이 못미치는 가구는 서울시가 건축비를 지원해주고 도로·상하수도등은 시비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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