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월수60만원」까지 가입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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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3백만∼5백만원까지의 소액장기저축에대해서는 대폭 세금을 줄여주고 재형저축에 가입할수있는 대상범위◆ 현행 월소득 4O만원에서60만원으로 확대하기로했다.
8일 금융당국에따르면 그간 논란이 돼오던 소액가계저축세금감면·재형저축가입대상확대문제등을 곧 마무리지어▲3백만∼5백만원 까지의소액장기 가계저축 (가입기간1년이상) 에 대해서는 현재 이자소득의 16.75%를 물게돼있는 세금을 5%로 크게깎고▲현재월소득 4O만원까지로 되어있는 재형저축가입한도횰 월소득 60만원까지로 늘리는 대신 수익률을 다소 내리기로 했다.
세금감면을 받는 소액가졔저축은▲가입한도■ 3백만∼5백만원으로 하고▲l가구당 l구좌, 또는 1개인당 l구좌(실명)로하며▲매달 일정금액을 부어나가는 1년이상짜리 정기적금 원칙으로 하되 1년이상짜리 정기금도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모든 예금이자에대해 물게돼있는 세금은 소득세10%,주민세0·75%,방위세1%, 교육세5%등 모두 16.75%인데 이같은 소액장기가계저축에 대해서는 주민세 방위세 교육세를 모두 면제하고 소득세 10%를5%로 내려 결국 5%의 세금만 물게할 방침이다.
한편 재형저축 가입한도를 현재의 월소득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릴경우 오는 90년까지▲약 44만2천명의 그→로자가 새로 재형저축에 가임할수 있고 ▲모두 9천1백46억원정도의 은행예금을 늘릴수 있을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와함께 현재 년20.3%로 되어있는 재형저측 수익률(3년만기의 경우 기본은행금리 년8%에 법정장려금 년12. 3%) 을 년16.2%(기본은행금리 년10%에 법정장려금 년6.2%) 로 내릴것을 민정당측과 협의하고있으나 수익률 인하폭을 놓고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2월말현재 재형저축가입자수는 2백74만2천백10구좌에 계약고 4조8천6백4O억원, 납임액 (저축액)은 1조9천1백30억원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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