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주택가 세워둔 차량 4대 연쇄화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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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밤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 4대에 연쇄적으로 불이나 경찰이 방화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8일 상오1시30분쯤 서울 당산동112 남도극장 뒤편 주택가 골목길 영인금속상회 앞에 세워 둔 이 상회주인 장정렬씨 소유의 서울5나398l호 12인승 거화 지프에서 불이나 내부를 모두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다.
또 장씨가 불을 끄는 사이 이곳에서 10여m쯤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던 5다3092호 봉고차(주인 이상덕·27·당산동1가113)에서도 불이나 내부가 불 타고이 열기로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이어 2시간10분쯤 뒤인 상오3시40분쯤 남도극장에서 4백m쯤 떨어진 양평동1가240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서울5나1624호 봉고차(차주 남성우·41·양평동1가140)에서도 불이나 내부가 모두 탔으며 30분쯤 뒤인 이날 상오4시10분쯤에도 이곳에서 20m쯤 떨어진 오목예식장 옆 골목길에 세워둔 서울6가3832호 봉고차(주인 박용태·36)에서도 불이나 내부가 모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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