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월드컵축구 이란 출전권 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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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취리히UPI=연합】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이란이 86년의 월드컵축구대회 예선전을 중립국에서 갖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시아지역예선전 출전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FIFA집행위는 이날 이란의 월드컵대회 예선전 출전권을 박탈한 결정을 발표하면서 『이는 최종결정이며 재고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FIFA는 전쟁상태에 있는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레바논 3국에 대해 86년 월드컵대회의 예선전가운데 홈경기는 본국이 아닌 중립국에서 갖도록 결정했는데 이라크와 레바논은 FIFA의 결정을 수락한 반면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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