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 600홈런-25개…박용택, 5연속 150안타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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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기록이 쏟아진다.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은 450홈런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현재 통산 416홈런을 기록 중이다. 450홈런을 달성할 경우 양준혁(은퇴)이 보유한 통산 최다 득점(1299득점)·타점(1389타점)·루타(3879루타) 기록도 모두 깰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은 1199득점·1293타점·3552루타를 기록 중이다. 한·일 통산 600홈런도 가시권이다. 한국과 일본(159홈런)에서 합산 575홈런을 기록해 600홈런까지 25개를 남겨뒀다.

기대하시라, 올해의 대기록

박용택(37·LG)은 5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59안타를 쳐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좌완 장원준(31·두산)은 7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7년 연속 10승은 이강철(1989년~98년·10년)과 정민철(92~99년·8년) 등 두 명밖에 없었다. 유난히 몸에 맞는 공이 많은 최정(29·SK)은 지난 시즌까지 161개의 사구(死球)를 기록했다. 5개의 투구를 더 맞으면 이 분야 최다 기록자인 박경완(166개)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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