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남성이 여성의 10.7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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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통풍 환자를 성별로 나눠보니 91.5%대 8.5%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의 10.7배다.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30만9356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류한 결과다. 남성 환자가 28만2998명, 여성 환자가 2만6358명이었다. 발등·발가락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통풍은 몸 속의 요산(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이 분해되고 남는 찌꺼기)이 관절에 쌓여 생긴다. 남성 환자가 많은 것은 여성호르몬이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는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술을 피해야 한다. 땀 흘린 뒤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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