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전대비 전술전략 개발|전대통령, 해·공군부대·부천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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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0일상·하오에 걸쳐 중부지역의 공군기지와 서부지역의 해군기지(사진)및 인천의 해양경찰대를 차례로 방문,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계근무중인 장병과 경찰을 격려하고 경기도 부천시청도 시찰했다.
전대통령은 공군기지시찰에서 『북한기가 서울을 기습하는데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북한은 경고없는 상황에서 기습공격을 할 수있게 되어있다』고 지적, 제공권장악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므로 공군은 초기에 적의 전쟁역량을 격멸할 수있도록 목표설정을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또 ▲휴일의 대공경계태세 철저 ▲야간및 겨울철 작전능력강화 ▲화학전에 대비한 전술개발등을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해양경찰대에서 대원들과 오찬및 다과를 함께 했으며 부천시청에서는 관내인사 1백여명과 다과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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