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쌍둥이 언니 삶 대신 산다 '눈물샘 자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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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소현

김소현이 ‘후아유-학교2015’ 4회에서 이은비를 버리고 고은별이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4회(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 이은비(김소현 분)는 고은별(김소현 분)으로 살기로 했다.

이은비는 모든 기억을 찾고 자신이 고은별이 아닌 이은비란 사실을 알았다. 또 쌍둥이 언니 고은별이 투신자살을 시도한 자신을 살리고 대신 이은비란 이름으로 죽음을 맞았음을 알고 경악했다.

이어 이은비는 원래 제 삶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고은별을 입양했던 계모 송미경(전미선 분)이 이은비를 붙잡았다. 송미경은 이은비에게 “난 아직도 네가 내 딸 같다. 그냥 며칠 전처럼 계속 은별이로 살아주면 안 되냐”고 눈물로 부탁했다.

결국 이은비는 고은별의 집으로 돌아왔고 ‘나 정말 언니로 살아도 돼? 항상 언니가 같이 있다고 믿을게. 언니가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게’라고 속말하며 고은별의 삶을 택했다.

한편 최근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진행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학교가 좋고 싫은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활동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왔다"라며 "이번에는 시간들을 잘 활용해서 좀 알차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홈스쿨링 결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소현은 "주위에서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은 없다. 중학교 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KBS 2TV '후아유-학교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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