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강도·포항 25차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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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12일 서울 대구·충남 공주 등에서 25차례나 심야에 행인을 폭행, 금품을 빼앗거나 추행한 퍽치기파 주범 이성훈씨(22·전과3범 경기도 평택 군 현덕면 화양 리95)와 공범 박모(19 전과 2범 경기도 평택 군), 오모 (18·전과3범· 경기도 평택 군) 군 등 3명을 특수강도·상해·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상오2시쯤 서울역 삼동645 대신장여관 앞에서 귀가중인 이모씨(38· 여·주점경영·서울역삼동)를 10m쯤 떨어진 공터로 끌고 가 차례로 욕을 보여 전신마비 등 전치6개월의 상처를 입힌 뒤 현금11만9천 원,18금 금목걸이 등 2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월17일 상오3시45분쯤 서울 남대문 노5가20의2 남대문 지하도에서 이계봉 (22) 김모 (18) 조모(18)군 등 공범 3명 (구속)과 함께 남대문시장 새벽 의류 장을 보고 서울역 쪽으로 가는 윤성중씨 (31)를 때려 누이고 모두 17만2천여 원어치의 금품을 턴 것을 비롯, 같은 달 3일 동안 잇따라 10차례에 걸쳐 모두 4백64만여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서울·충남·공주·대구 등지에서 25차례에 걸쳐 9백79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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