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이외엔 시내버스 운행줄여|에너지절약 대책을 보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출퇴근시간 외에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를 줄이고 올7월부터 일반유흥음식점은 월2회, 85년부터 월3회씩 놀게하며 태양열 주택에 대한 면세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전두환대통령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소비절약 추진대책을 협의했다. <사진>
이날 최동규 동자부장관은 연5천t(석유환산)이상의 연료나 연2천만kw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공장을 신·증설할때는 사전에 에너지 사용계획을 동자부에 제출, 허가를 얻도록 하는한편 에너지 소비절약지원을 위한 금융자금으로 85년에 1천3백억원, 86년에 1천5백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절약목표를 84년의 전년대비 4.0%에서 85년에는 3.3%, 86년에는 3.2%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주영복내무장관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전용건물신축 때 현재 취득세·등록세·재산세등 지방세에 부가되던 10∼20%의 가산제도를 폐지하고 현행1년으로 돼있는 태양열주택에 대한 취득세·등록세 감면시한을 연장하겠다고 보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