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에 경찰의 투망식 기습방법 단속이 끝난 23일 새벽 강남지역에 잇달아 2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상오2시쯤 서울 서초동 우성아파트 앞길에서 김미난양(20·미성살롱여종업원)이 포니 승용차를 탄 20대 남자 4명에게 납치돼 차안에서 현금 2만원이 든 핸드백과 오메가 손목시계 1개 등 시가 30만원 상당을 빼앗겼다.
범인들은 2㎞떨어진 말죽거리입구 남부순환도로에 김양을 내려놓고 방배동 쪽으로 달아났다.
한편 23일 상오6시쯤 서울 석촌동233의8 김찬선씨(36) 집에 세들어 사는 강홍석씨(38·사업)집에 2인조 복면 강도가 들어와 강씨의 처 이복숙씨(33), 강씨의 동생 강금석씨(33·회사원)를 길이 20㎝의 과도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