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탄광 불…80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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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18일 하오 1시50분께 일본 복강현 삼지군에 있는 미쓰이 (삼정) 석탄 광업 미이께 (삼지) 광업소의 한 광구에 3㎞ 들어간 해저 2백20m 갱도에서 불이나 19일 상오 현재 광부 8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화재 원인은 컨베이어 벨트의 과열로 알려졌다.
미이께 광업소는 일본 전체 석탄 생산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연간 약 5백만t을 생산하는 일본 최대의 탄광으로 이번 사고는 석탄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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