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유래…'죽음 각오하고 사랑 고백하는 날', 요즘은 어떻게 바꼈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발렌타인 데이 유래’. [사진 중앙포토]

 
발렌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발렌타인 데이 유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발렌타인 데이 유래는 3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발렌타인 데이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로 알려져 있다. 3세기 후반에 발렌티노라는 이름으로 순교한 성인이 3명 있었다. 하지만 이 중 어느 인물의 축일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반대하다 270년 2월 14일 처형된 사제가 발렌타인 데이 유래의 주인공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로마 황제는 원정에 징집된 병사들이 출병 직전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질 것을 염려해 결혼을 금지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두 남녀를 안타까워한 발렌타인 신부는 이들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섰다. 그러나 결국 사형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발렌타인 데이는 ‘죽음을 각오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발렌타인 데이는 14세기에서 15세기경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시작된 후 20세기 들어 미국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풍습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발렌타인 데이는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통용되고 있다.

한편, 연인들의 제2의 기념일인 발런타인 데이가 정작 연인들에게는 이 날이 부담스러운 날이 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월6일부터 11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42명(남성 257명,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발런타인 데이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미혼남녀의 65.3%(남 47.9%, 여 81.1%)가 발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68.5%(남 66.1%, 여 70.5%)는 ‘발런타인데이 선물 준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발런타인 데이를 비롯한 연인 데이가 사라지길 바란 적이 있다’는 응답도 83.2%나 됐다.

발런타인 데이 선물 준비가 부담되는 이유로 남성은 ‘이벤트 준비에 대한 압박(37.0%)’, ‘비용(28.8%)’, ‘선물 아이템 선정(25.7%)’을 들었다. 여성은 ‘비용(36.8%)’, ‘누구에게까지 챙겨야 하는지 고민(30.5%)’, ‘선물 아이템 선정(22.5%)’을 꼽았다.

발렌타인 데이 유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렌타인 데이 유래, 아주 공격적인 날이구나” “발렌타인 데이 유래, 달달한 날 인 줄 알았는데” “발렌타인 데이 유래, 죽을 생각하고 고백해봐?” “발렌타인 데이 유래, 부담스러운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유래, 줄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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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유래’.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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