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경쟁률 최고 80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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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오피스텔이 사상 최고 수준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라는 입지에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 2~3일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의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신청해 평균 4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접수 시스템을 통해 분양된 단지 가운데 역대 전국 최고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77㎡는 30실 모집에 2만4014명이 신청해 800.4대 1을 기록했다. 투룸으로 구성된 41㎡(72실)는 2만4343명, 53㎡(70실)는 2만4282명이 접수해 각각 338.1대 1, 3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실 모집에 2만4014명 청약

장영우 현대엔지니어링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 내 공급이 많았던 중대형 아파트와 원룸형 오피스텔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6일이며, 9~10일엔 당첨자 대상 계약이 진행된다. 41㎡, 53㎡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77㎡는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가 지원된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지하 3층~지상 49층, 8개동, 아파트 92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 상가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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