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생 박동회 완봉승 부산고,성남을 제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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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년생 박동희 (16·181cm) 가 놀라운 피칭을 보인 부산고가 제13회봉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초량중시절 전국중학무대를 주름잡던 박은 불과 1년사이에 키가 10cm나 큰데다 위에서 내려 꽂히는 강속구를 예리하게 구사, 5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된 대회첫날1회전 경기에서 다크호스 성남고의 타선을 단1안타로 완봉, 부산고가 2-0으로 완승을 거두는데 수훈을 세웠다.
한편 마산상은 진흥고와 대회첫 연장전을 벌이는 사투 끝에 10회초 1번 장근태의 결승타로 힘겹게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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