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홍콩에 5500㎡짜리 복합매장 1호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이랜드그룹이 16일 홍콩 췐완(筌灣)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는 ‘디스커버리 파크(디-파크)’에 복합 매장 1호점을 열었다. 디-파크는 홍콩 최대 부동산·유통 기업인 뉴월드그룹이 소유한 쇼핑몰이다. 뉴월드그룹은 중국 내 백화점 42곳, 쇼핑몰 5곳을 운영하며, 자산 규모는 52조원에 달한다.

 이랜드의 복합관은 5500㎡ (1664평) 규모로 스파오·후아유·티니위니·K-swiss·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오픈일인 16일에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강인이 팬사인회를 진행해 2000여명의 팬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황우일 이랜드그룹 홍보팀장은 “홍콩 복합 1호점에 쏠린 관심 덕분에 홍콩 주요 쇼핑몰 4~5곳에서 입점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며 “침사추이·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중심가로 매장을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오프닝 행사에서 테이프커팅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특, 천관잔 뉴월드그룹 사장, 박 부회장, 조용천 홍콩 총영사, 최종양 이랜드 사장, 강인.

이현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