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TV 시청료·수도료 등 동회서 공과금 전담 취급 9윌 서울일부·대전 등서 시범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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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상수도료·전기사용 요금등의 징수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과 잡음을 막기위해 동사무소에 전담창구를 설치, 각종 사용료·수수료 등 공과금 처리업무를 일원화하고 호별 방문징수도 폐지토록 할 방침이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30일 마련한 「사용료·수수료과징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연제 정부가 징수하고있는 16개 공과급 가운데 비교적 납부횟수가 잦고 주민과 마찰을 일으키기 쉬운 전기료·상수도료·쓰레기 수거료·방범비·TV시청료·도시가스 사용료 등 6개부문에 대해서는 동사무소에 전담 창구를 설치, 검침에서 징수액 산점·고지서전달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관장케 한다는 것이다.
또 검침시기 및 납부시기가 각각 다른데서 오던 번거로움도 줄이기 위해 이를 통일하고 수납업무는 모두 은행과 우체국으로 통일시켰다.
정부는 이 개선 방안을 오는 9월부터 서울의 강남·관악·동부구 및 대전·경주시에서 부터 1년간 시범 실시해 그결과를 토대로 전국에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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