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숭의 남녀고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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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용산고와 숭의여고가 제20회 춘계전국남녀 중고 농구연맹전에서 남녀고부 패권을 차지했다.
용산고는 결승에서 골게터 허재의 폭넓은 어시스트와 장신센터 이민형(1m90㎝)의 리바운드 득점으로 휘문고를 76-69로 여유있게 제압, 지난해에 이어 2연패했다.
또 여고부결승에서는 청소년대표 정명희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숭의여고가 이은석·박 찬미등 화려한 팀컬러의 선일여고롤 57-52로꺾고 우승, 지난76년이래 만7년만에 여고부정상에 복귀했다. 이로써 숭의여고는 이대회에서만 모두 10번째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을누렸다.
이날 숭의여고-선일여고결승전은 여고최장신 이은석(1m90㎝)·박찬미등 청소년대표선수가 주축이된 선일여고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것으로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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