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최진실, 오는 26일 법정서 '대면'

중앙일보

입력

MBC가 탤런트 최진실을 상대로 지난 5일 법원에 제출한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재판이 오는 26일 열린다.

MBC 법무저작권팀 관계자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지방법원이 26일 오후 2시에 재판을 갖는다고 10일 MBC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재판은 긴급한 사안인 만큼 금방 끝난다"며 "재판 후 통상적으로 판결이 나오는데 한 달이 걸리지만, 이번 최진실 사건은 8월달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진실은 KBS '장밋빛 인생'으로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장미의 전쟁'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MBC가 지난 90년대 후반 맺은 전속출연계약을 이유로 아직 최진실이 MBC 드라마 1편 이상에 출연해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최진실은 이에 불복, 지난 2일 '장밋빛 인생'의 첫 촬영을 감행했고, MBC가 지난 5일 서울지방법원에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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