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서도 규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북괴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일본 문부성의 교과서 검정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논평,『조선인민의 대일 봉기가 폭동, 강제징용이 자발적 행위 등으로 고쳐졌다는 것은 역사에 대한 왜곡』이라고 비난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이날 평양방송을 인용, 일제히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일본의 교과서 검정이『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침략을 미화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라고 격렬히 규탄했다. 북괴가 교과서 문제에 반응을 보인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