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돕는 홍명보자선축구, 다음달 13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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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대표적인 자선 행사로 자리매김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이하 홍명보자선축구)'가 올해로 12번째 경기를 치른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 주최로 다음달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축구를 통해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자선축구경기에는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여자축구 선수, 인기연예인 등이 참여해 축구로 하나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지적 장애인 축구대표팀 멤버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나눔과 사랑의 이벤트에 동참한다.

지적 장애인 축구대표팀은 지난 8월 브라질 지적장애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2억 원에 달하는 출전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도전을 중도 포기하는 아픔을 겪었다. 브라질 월드컵 직후 이 소식을 접한 홍명보장학재단이 이들을 격려하고 돕기 위해 홍명보자선축구의 특별 게스트로 초청했다.

입장권은 오는 17일부터 OK티켓(okticket.com/)과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를 통해 판매한다. 2층 및 3층 자유석은 1만원, 2층 지정석은 2만원이며 1층 플로어석(특석)은 3만원에 판매한다. 티켓몬스터에서는 오는 15일 하루에 한해 자유석 100매를 50% 할인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올해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다음달 8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자선축구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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