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섬유대신|동남아산 수입을|성항, 일에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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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싱가포르27일로이터=연합】일본은 한국산 섬유제품을 주로 많이 수입해 봤으나 앞으로는 섬유기계류와 재봉틀의 주요수출대상국인 동남「아시아」국가들과의 무역역조시정을 위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회원국제품을 더 많이 수입해야 한다고 「싱가포르」 섬유업계 합동상설위회의 「람·티안」위원장이 26일 주장했다.
「람」위원장은 이날 제1회 「아세안」섬유전시회 (ASIATEX·81) 개막연설에서 일본은 섬유기계류의 수출대상국인 「아세안」에서 극소량의 의류만을 수입해 왔다고 지적하고 만약 일본이 대「아세안」무역역조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아세안」5개국의 분노를 유발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현재의류수입의 54%를 한국에서, 그리고 41%만을「아세안」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본정부와 섬유기계류생산자들은 「아세안」섬유 및 의류생산자들의 분노가 터지기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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