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8시20분쯤 서울 성수동1가 490 한강변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전경대원 이동세 일경(21)이 실종 16일만에 익사체로 발견됐다.
발견자 이성문씨(40·성수동1가 72의94)에 따르면 낚시를 하던 중 10m 하류지점 강변에 검은 것이 보여 가보니 전경대원의 익사체가 물에 밀려 모래밭에 나와있었다.
이 일경은 지난 5일 새벽0시10분쯤 동료 박영욱 일경(22)과 함께 성수동1가 세운공업사에서 폭행피의자 김종오씨(20)를 검거하려다 김씨가 길이 30㎝쯤의 식칼을 들고 덤벼들자 김씨의 복부를 발로 차 실신하자 죽은 것으로 잘 못 알고 달아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