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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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레저용품을 마련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실용성·내구성, 그리고 멋.
들놀이 용품이든 스포츠용품이든 한꺼번에 진열장에 놓인 대로 조목조목 구색을 모두 갖추려면 한이 없으므로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인 것부터 차례차례 사들이는 계획구매를 해야한다.

<야외취사기구>
버너와 코헤르가 필수장비. 버너는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식유버너, 휘발유버너, 가스버너 등이 있는데 전문산악인이 아니면 연료를 구하기 쉬운 석유버너가 좋다. 가격은 1만8천∼2만3천원선. 버너는 노즐이 생명인데 세계일류상표의 수입품은 4∼5만원이면 살 수 있다.
조작이 가장 손쉬운 가스버너도 많이 보급돼 있다. 아직은 수입품이 많은데 1만8천5백∼3만9천원 정도.
8백원 짜리 가스1통이면 3시간반∼4시간을 계속 쑬 수 있어 4∼5인 가족 하루 들놀이용으로 적격이다.
버너의 예열용 알콜로는 치약처럼 튜브에 든 알콜이 나와 있다. 60g들이 한 통에 6백원.
코헤르는 1인용 3천원부터 4∼5인용 8천5백원짜리 까지 다양하다.
이밖에 아이스박스는 26ℓ들이가 보통 1만5천원 안팎. 얼음 대용으로 보냉·보온을 겸할 수 있는 플라스틱 팩도 나와 2천5백∼3천5백원에 팔리고있다.

<야외 운동 기구>
여러 사람이 손쉽게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배구공이 4천∼5천원, 축구공은 8천∼1만5천원 정도.
배드민턴 채는 보통 9천∼3만원까지 있고 야구배트는 나무제품이 2천5백원부터 알루미늄 배트는 1만6천원부터다.
요즘엔 4천5백원정도 하는 미식축구공과 줄넘기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기타 레저용품>
이밖에 배낭·텐트정도만 더 갖추면 기본장비는 거의 된 셈.
배낭은 2천5백∼1만5천원까지 있지만 보통 당일 산행용으로 80%정도의 방수처리가 된 배낭은 8천원 안팎이면 족하다. 아동용 고형배낭은 1천∼2천원. 텐트는 1∼2인용 3만원선에서 12인용 13만원까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방수처리가 잘된 제품을 골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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