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한국이름으로 동경교단서 영어 가르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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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신성순특파원】재일동포2세 2명이 한국이름을 가지고 동경도내 공립학교의 교단에 처음 섰다.
새 학기에 동경도에서 영어교사자격을 취득, 교단에 서게된 이유미씨(23·도립남갈식고교)와 박원망씨(25·족립구립강남중학교)는 동경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채 교단에 서게됐다.
동경도교육청은 74년부터 교사자격에 대한 국적조항을 철폐, 현재 동경도내의 공립학교에는 한국적교사 2명, 대만적 2명, 미국적 1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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