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구 조직책 계속 물색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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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의 권정달 사무총장은 조직책을 보류해 놓고 있는 9개 지역구중 안양-부천-시흥-옹진에는 이재형 당 준비위원장이 내정되어 있다고 전하고 나머지 8개 구는『합당한 인물이 없어 계속 물색 중』이라고 설명.
서울성동구 같은 곳에는 어떤 학자출신 입법의원을 생각해 봤으나 본인이 별로 탐탁해 하지 않아 곤란한 형편이라고 고충을 토로한 권 총장은『군산-이리-옥구-익산지구는 고건 교통부장관이 적격이기는 하나 행정부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굳이 지역구를 맡아 달라고 하기가 난처한 입장』이라고 했다.
권 총장은 한 구에서 국회의원 2∼4명을 뽑는 안과 정당명부 제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각기 문제점이 많아 국회의원선거법의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그러나 전북의 김제-정읍, 부안-고창처럼 큰 군은 큰 군끼리, 작은 군은 작은 군끼리 묶여 있는 지역구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고 일부지역은 분 구할 계획이며 선거구 조정 때문에 행정구역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거법 개정방향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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