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생선서 수은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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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시중에서 판매되고있는 생선들이 모두 인체에 극히 유해한 중금속인 수은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생선에서는 국제최대허용기준치의 3∼4배이상이나 되는 양의 수온이 검출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앙대약대 손동헌교수「팀」이 발표한 「시판생선중의 총수음함유량에 관한 연구」란 논문에서 밝혀진 것으로 전국적인 지역별·어종별수은함량의 측청과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논문에 마르면 손교수「팀」이 79년7월4일과 6일 서울시내 노량진수산시장과 종로구적선동 생선횟집에서 구한 13종의 생선을 시료로 하여 생선체내 총수은농도실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생선에서 수은이 검출됐고 특히 민어와 광어에서는 선진국이 적용하고 있는 생선중 총수은농도최대허용기준(미 「캐나다」0·5PPM, 일·서독0·4PPM)보다 3∼4배나 많은 1·7PPM과 l·58PPM의 수은이 각각 축적돼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허용기준마저 마련돼 있지않다.
최대허용치에는 미달하지만 병어와 재치에서 비교적 많은 0·11PPM과 0·12PPM의 수은이 나왔고 뱀장어 낙지 이면수 동태 뼈오징어 새우 고막 대합 모시조개등에서도 0·04∼0·09PPM의 수은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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