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속금연아쉬워|공기탁해숨막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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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요즘같이 비가 오락가락하고 무더운 날씨에는 시내「버스」내의 공기가 잘 환기되지 않을뿐더러 숨이 콱콱 막히기 일쑤입니다.
운전석 앞에는 「금연」이라고 쓰여져 있는데도 아랑곳없이 차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차내에는 어린이들과 학생들 특히 저같은 여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만원「버스」에서 시달리는데 담배연기를 맡고나서 「버스」에서 내리면 머리가 아플 때도 있습니다.
담배는 피우는 사람은 물로 주위에서 연기를 마시는 사람에게도 피해가 크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외국처럼 공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을 물리는등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처벌을 하지않더라도 최소한 시내「버스」안에서는 담배피우는 것을 삼가는 공중도덕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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