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씨는 소신있는 정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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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후나다·나까」(선전중)전일본중익원의장 장례식에 참석키 위해25일 하오 출국한 김종비 한일의원 연맹 한국측회장은 공항에서『고인은 외유내강한 인격자』라면서『한일협정비준안을 중의원에서 처리할때 의장석에 앉자마자 미리 준비한「메모」를 4O초동안 낭독해 통과를 선포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소신있는 정치인이었다』고 회고.
동행한 김수영의원(신민)이『고인은 항일운동 간점인 고취대에서 재작년에 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늘 흐뭇해했다』고 하자 김회장은『나도 학위수여식때 학생들이 반대행동을 벌일까봐 걱정했는데 명문다운 태도를 보이더라』고 거들었다.
27일 귀국할 예정인 김희장은『이번엔 조문하러 가는것이니 인사나하고 돌아오겠다』고 일본정부 지도자들과의 회담가능성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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