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초외교라고 꼬집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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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외무위에서 조세형의원(신민)은 『독도주변에는 오징어때를 따라 일본어선이 몰려들어 이들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차라리 오징어떼가 모이지 않기를 바라는게 외무부의 바람인 모양인데 오징어때에게 우리 운명을 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
정대철의원(신민)은 우리 외교를「변명외교」「부평초외교」「어물어물외교」라고 몰아붙이고 능동외교를 벌이라고 촉구했다.
박동진외무장관은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같은경치도 운전석에서 보는것과 승객석에서 보는것은 다른법』이라고 반격.
박장관은 또 『「아메리칸」항공사장이 북경에 다녀가는 길에 서울에 들러 서울에 들러 서울 - 북경노선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유영렬의원(신민)질문에 『그 사람은 항공사가 아니라 「아메리카」은행의 사장』이라고 말해 의원의 착각을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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