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가공업소49곳 등록취소|자재난 틈타 규격미달품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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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멘트」가 공업소의 7.6%가 건축자재난을 틈타 불량제품을 만들어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31일 시내8백14개 「시멘트」가 공업소에 대한 금년하반기 정기검사를 실시, 규격미달의「시멘트」벽돌·「블록」·기와를 만들어 팔아온 43개 「시멘트」가 공업소와 「시멘트」 제품정기검사를 기피한 6개업소등 모두 49개 업소의 등록을 취소하고 13개 업소의 면허품목을 일부 취소했다.
이들 업소는 서울시 당국이 제품중 벽돌1만장·「블록」2천장·기와1천장당 5장씩 무작위 추출, 조사한 품질검사에서 각각 불량품판정을 받은 곳들이다. 조사결과 이들 업소 제품은 벽돌의 경우 압축강도가 기준인 50㎏(l「입방」m당)에 미달했거나 「블록」은 40㎏에 각각 미달했으며 기와는 파괴하중 80㎏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규격에서도 허용오차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이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검사필증이 있는 제품만 사용토록 부탁했다.
등록취소 업소는 다음과 같다.
▲유성상회(중화동207) ▲장안건재(장위동7) ▲한일건재(석곶동120) ▲성만「콘크리트」(하계동312) ▲신일기업사(공능동515) ▲협진기업(상계2동267) ▲대성건재(방학동205) ▲충일기업(하계동313) ▲홍금기와(하계동산96) ▲대진산업(도봉동138) ▲동진벽돌(월계동254) ▲제일산업사(하계동353) ▲경남기업(망원동437) ▲신도건재(신도림동396) ▲대일건재(신도림2동292) ▲풍전산업(시전동696) ▲광명기업사(고척동50) ▲영진전재(독산동257) ▲여흥기업사(고척동캬의3) ▲삼성건재(봉천동615의9) ▲신흥건재(신림3동599) ▲풍성산업사(방배동686) ▲현대산업공사(신림526) ▲국제산업사(방배동549의1) ▲삼진기업(사당동512의1) ▲대성건재(신림동772의1) ▲창성건재(삼성동산40의129) ▲이화기업사(양재동132) ▲오성산업(논현동32의38) ▲평화기업(서초동정) ▲태성산업(도곡동1의38) ▲성창기업서(초동776의2) ▲대림건재(화곡동40의28) ▲중앙사(신정동423의6) ▲중앙공업(신정동69의19) ▲영일기업사(방화동597의4) ▲성진기업(신월동622의2) ▲대원「콘크리트」(내발산동153) ▲삼화기업(신월동268의12) ▲광동건재(방화동612의산) ▲안성기업(신월동산형) ▲건영건재(귀산동199의2) ▲진명기업사(안암동11l) ▲영산건재(갈현동393의1) ▲영신기업(역촌동85의21) ▲대성「콘크리트」(장지동738) ▲강남건재(마천동155) ▲강성기업사(풍납동221) ▲우진기업사(풍신동201) ▲영진기업(중계동381) ▲대양기업(사당동708) ▲세종기업(서초동화) ▲삼광「콘크리트」 (신월동범) ▲현대「블록」(신정동415) ▲삼양건재(신정동135) ▲현대기업(목동73의6) ▲신정건재(염창동46) ▲송옥건재(길동339) ▲우신건재사(길동405) ▲동성건재(천호동330의l) ▲오성산업(가락동348) ▲성내기업사(성내동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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