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4월중 0.1%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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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중 물가는 전 도시소비자 물가가 0.1% 하락하고 도매물가는 0.6%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부문에서 3월에 비해 0.9%하락했고 식료품 이외의 품목에서 0.6% 상승한 것으로 되어있다.
9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4월중「경제동향보고」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일반미·쇠고기·돼지고기·시금치 등이 하락을 주도했으며 도매물가는 사과·귤·달걀·명태·여자용「블라우스」등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들어 4월말 현재 소비자물가는 6.2%, 도매물가는 5.0% 상승했다.
특히 주택가격의 상승에 따라 주거비는 4월중 1.5%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주요부문별 동향은 다음과 같다.
▲통화=4월중 정부·해외 및 기타 부문에서 1천9백60억원이 환수됐으나 민간부문에서 2천2백51억원이 늘어 4월말 현재 잔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4% 늘어난 2조2천1백85억원.
▲재정=4월까지 일반회계에서 1천2백24원의 흑자를 낸 대신 양곡기금 등 특별계정에서 2천4백50억원의 적자를 냄으로써 총재정수지는 8백12억원적자.
▲수출입=4월중 10억1백만「달러」룰 수출, 올들어 모두 36억3천7백만「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작년동기대비 28.4%, 수입은 4월중 11억4천1백만「달러」로 누계는 역시 28.4% 늘어난 41억2백만「달러」다.
특히 무신용장수출이 4억5천5백만「달러」를 차지, 작년동기대비 2백25%나 격증했으며 수입인증발급액은 작년동기보다 48%가 증가, 수입이 크게 늘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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