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 운전사들에 허위진단서 발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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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서울지검 인천지청 송인준 검사는 7일 자동차운전 적성검사용 건강진단서를 엉터리로 발급해 준 경기후생병원 원장 이승휘씨(49·인천시 중구 중앙동 2가31)와 행정서사 박정식 씨(49·인천시 중구 해안동 2가10)·「택시」운전사 황태성 씨(42·인천시 남구 주안동526)등 8명을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10월6일 경기도경찰국지정 운전사신체검사를 대행해 오면서 인천도립병원에서 적색과 녹색의 색맹으로 불합격판정을 받은 석씨 등「택시」운전사 3명에게 엉터리 색신 표를 사용, 적성검사에 이상이 없는 것처럼 허위로 건강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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