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 다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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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20일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잠수사들이 실종자 탐색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해경과 SSU, UDT 등을 비롯하여 민·관·군 합동구조팀 500여 명이 구조 작업에 투입되었다. 지난 19일 밤에는 800여 발의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야간 작업을 했다.

좀처럼 진척이 없는 구조 활동에 비난 여론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구조팀 측은 거센 물살과 흐릿한 시정(視程)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조 작업에 직접 참여한 한 잠수사는 '허리춤에 1kg짜리 납 덩어리 6개를 차고 물에 들어갔는데도 빠른 유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었다'며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20일 오후에는 세월호에서 기름이 새어나와 당시 해역에 8km 가량 기름이 퍼졌다. 잠수사들은 '코를 강하게 찔러 머리가 아플 정도'의 기름 냄새와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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