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서 반납한 제2·제4광구|북구계 회사서 탐사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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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미국의 「걸프」 회사가 조광권을 반납하겠다고 밝힌 제2 및 제4광구 대륙붕의 석유 탐사를 계속하기 위해 탐사 희망을 표명한 북구계 회사와 접촉을 벌이고 있다.
17일 상공부에 의하면 지난 7월 중순 「덴마크」의 대표적인 해운 및 해저 탐사 회사인「모스크」사에서 한국에 나와 있는 총 대리점 「범세 해운」을 통해 제2 및 4광구의 석유탐사 의사를 전해와 예비 접촉을 가졌다.
「모스크」사는 현재 대서양 연안 대륙붕에서 석유탐사를 벌이고 있는데 조선 공사에 주문한 탐사 선이 두달 안에 완공되어 이 배를 제2 또는 제4광구에 투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노르웨이」 등 북구의 몇개 군소 탐사 회사들이 우리 연안의 대륙붕개발에 참가 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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