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게임 5연타석 삼진 망신…메이저리그 기록은 6연타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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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한 게임에서 5연타석 삼진의 망신을 당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은 1998년 알렉스 곤살레스가 기록한 한경기 6연타석 삼진이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무안타 5연속 삼진을 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선발 재리드 코자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번째 타석인 2회 1사 2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섰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네번째 타석인 7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네번째 타석까지 선발 코자트에게 4연속 삼진을 당한 뒤 마지막 5번째 타석인 9회 말 2사 2루 끝내기 찬스에서 상대 구원 투수 케빈 채프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353에서 0.308로, 출루율은 0.500에서 0.451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5연타석 삼진 등으로 이날 연장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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