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로에 지하차도|무교로서 교육회관·체신부쪽 두갈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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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일 무교로확장에 따른 차량소통대책으로 내년에 태평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3·1고가도로를 무교로쪽으로 일부 연장키로 했다.
새로 만들 지하도는 3·1고가도로를 거쳐 무교로에 몰리는 각종차량을 서대문및 태평로(체신부 방향)쪽으로 빠지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광화문지하도와 체신부방향으로 2개의지하차도를 만들 계획.
지하차도는 서린「호텔」근처에 진입로(폭9m·길이1백m를 갖고 지하에서 갈림길로 나누어지며 지하교차로의 위험을 없애기위해 무교로에서 서대문·태평로쪽으로 운행하는 차량을 일방통행케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광화문네거리 지하에는 맨아래쪽에 지하철, 그위에 기존지하도, 위쪽에 지하차도 (단면도참조)가 들어서게 되며 지하도건설 때 지하차도건설을 위해 차량통행이 가능한 공간 (높이5m)을 이미 확보해 두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체신부쪽으로 빠지는 지하차도건설이 광화문쪽에서 무교로방향으로 gm르는 청운천때문에 난공사로 알려지고있으며 하수처리를 위한 기술검토가 끝나는대로 지하차도 설계에 착수키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3·1고가도로를 3·1「빌딩」앞에서 무교로「엠파이어」맥주「홀」근처까지(길이 6백m·폭15m)연장, 광교네거리에서 멈춤없이 무교로로 운행토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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