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미 방출을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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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10일 하오 임시 물가 대책 회의를 열고 10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는 쌀·배추·무우 등 농산물과 일부 공산품에 대한 대책을 협의, 자전거·「슬레이트」·과일 통조림 등 9개 공산품의 공장도 가격을 환원토록 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 혼합곡 및 농협 보유 일반미의 방출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국세청의 물가 전담반으로 하여금 일부 공산품의 유통 과정에 대한 감시와 단속에 주력하도록 지시했다.
물가 대책 회의가 부당하게 값을 올렸다고 판단, 9월 중순 기준으로 공장도 가격을 환원토록 지시한 품목과 인상율은 다음과 같다.
▲자전거=21·5% ▲「골덴」 복지=22·5% ▲석면 「슬레이트」=12·5% ▲껌=10·7% ▲과일 통조림=11·4% ▲선화지=1·4% ▲황산=3·1% ▲「폴리에틸렌·필름」=2·9% ▲재봉기=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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