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학위 받은 의원 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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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한 해 동안 여야 의원들의 사무실 차림이 늘어나 1백62명이 사무실을 보유.
이에 따라 자택 이외에 연락저가 없는 의원은 △유정 24 △공화 15 △신민 14명 등 모두 53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50명이 줄어들었다.
의원 신상에도 변화가 많아 김영삼 신민당 총재가 미「타우슨」대학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김제원(공화), 강문용(유정) 의원이 자유중국「중화 학술원」에서 각각 명예철학·명예법학 박사를, 김진봉 의원(유정)은 중앙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획득.
또 김상영(공화), 박용만(신민)의원 등 4명은 경제문제 등 연구소를 개설. 신동관(공화)의원 등 8명은 체육단체 임원으로 피선되기도 했으나 김삼봉 의원(유정)은 상이군 별 미망인 회 고문을, 손주환(무)의원은 민영사업 회장직을 맡아 이색활동.
국회 사무처가 조사해「75년도 국회수첩」에 기재해 놓은 내용을 보면 의원들의 주거분포는 연희동(13명) 신당동(12) 서교동(11) 성북동(8)의 순 이며 한강·여의도동「맨션·아파트」에도 16명이 살고 있는데 공화당의 이병희(수원), 유승원(인천), 손승덕(춘천), 박찬(대구)의원 등은 서울 주소를「비」로 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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